다시 돌아보는 유네스코 세계 인물 '다산 정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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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신문
- 승인 2019.04.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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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 인물인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시에서 선생의 가르침을 재해석하고 그를 추모하는 ‘정약용문화제’가 처음으로 다채롭게 개최됐다.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20~ 21일 양일간 팔당댐 수변구간, 물의 정원, 정약용유적지 등에서 정약용 선생의 학문적 사상을 기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정약용 문화제를 개최 했다.
이번 문화제에서는 정약용 사색의길 따라 걷기 &아트 커넬웨이, <정약용> 창작 뮤지컬 공연, 유기농 딸기축제, 여유당 음악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얼을 경험하는 시간도 있었다.
20일 오전 10시 팔당유원지 정약용 성곽에서 ‘처음으로 걷는 정약용 사색의 길을 온 국민이 함께 걷는 역사의 길’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잼스틱과 함께 ‘정약용 사색의 길 따라 걷기 행사’가 진행됐는데, 한강과 팔당호의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어린이, 장애인(6㎞), 기본(7㎞), 기본 왕복코스(14㎞)로 나누어 사전 참여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하도록 했다.
또한 걷기 구간 내에는 거리행진 퍼포먼스, 풍선아트, 사물놀이, 백 파이터, 금관퍼포먼스, 정약용 캐릭터 공모전 입상작 전시 등 아트 커넬웨이가 조성돼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시는 참여자 편의를 위해 팔당 둔치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정약용 유적지 문화의 거리에서는 청년 아트셀러, 능내리 주민들이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목공품, 수제잼, 연잎밥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운영돼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참여가 높았다.
또한 조안면 진중리 운길산역 옆 물의 정원에서는 이 지역 특산물인 ‘딸기 축제’가 열렸다. ‘딸기 피크닉 가자 GO!’ 주제로 열린 축제에서는 딸기 수확, 딸기 잼, 컵케이크 만들기, 기모 종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딸기 디저트(딸기 마카롱, 와플 등) 딸기 피크닉세트 및 돗자리 등을 판매하는 장터를 함께 운영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정약용문화제는 특히 올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뽑혀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윤희 기자/경기 남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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